top of page

News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광주천을 빛조각으로 수놓는다”

 

 

온라인 기사 2014년10월03일 12시06분

▲ 광주천 밤하늘을 화려한 레이저쇼와 블랙라이트의 형광 칼라밴드 터널, 그리고 빛의 조각들로 수놓을 축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4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0월11일부터 12일 이틀간 광주공원 앞 광주천변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빛'을 주제로 개막식, 전시, 포장마차 미디어극장, 시네마 미디어아트, 국제포럼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일요신문] 광주천 밤하늘을 화려한 레이저쇼와 블랙라이트의 형광 칼라밴드 터널, 그리고 빛의 조각들로 수놓을 축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4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0월11일부터 12일 이틀간 광주공원 앞 광주천변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빛'을 주제로 개막식, 전시, 포장마차 미디어극장, 시네마 미디어아트, 국제포럼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중국의 아이 웨이웨이를 비롯해 독일의 디륵 플라이쉬만 등 외국작가 5명, 김태훈, 나인주 등 국내 타 지역 작가 21명, 이이남, 손봉채 등 광주작가 35명 등 국내외 6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광주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LED조명과 레이저 퍼포먼스, 그룹 EXIT의 아카펠라 공연이 펼쳐진다. 이배경 작가가 개막식을 찾은 관람객을 영상과 소리로 표현하는 '셀프타임(selftime)'을 연출한다. 

이번 행사의 꽃인 본 전시는 광주교와 광주천변 야외무대에서 진행돼 화려한 멀티빛 쇼를 선보인다. 

건물 외벽과 스크린에 영상을 상영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다양한 설치 작품을 보여주는 '빛의 물결전', 포장마차 미디어극장, 시네마 미디어아트, 컨테이너전 등으로 구성된다.

중국 작가 아이 웨이웨이의 뮤직비디오 '멍청이(Dumbass)'도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선보인다. 

놀이기구의 단조로운 움직임을 소재로 한 박제성 작가의 'The Structure of 04', 딱딱한 문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한 금민정 작가의 '숨쉬는 문'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작품이 대원빌딩 외벽과 광주교 원형 조형물, 산책로 곳곳에 상영된다. 

'빛의 물결전'에서는 형광칼라밴드와 블랙라이트로 꾸며진 나인주 작가의 터널 설치작품 '웜홀(Wormhole)'이 선보이고 레이 박(Ray Park) 작가의 레이저쇼와 관람객이 LED펜으로 허공에 그린 그림이 모니터에 빛으로 그려지는 신성환 작가의 '빛으로 세상을 그리다'가 진행된다. 

또한 11일에는 광주 시민들에게 친숙한 추억의 장소인 광주공원 앞 포장마차가 갤러리로 꾸며지는 특별행사도 축제의 열기를 더해 줄 예정이다. 7개 포장마차에서 진행되는‘포장마차 미디어극장’에서는 광주의 술과 예술, 문학, 연극 등을 주제로 서민의 삶 속에 녹아있는 예술을 보여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94408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