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 I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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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eme for me is always space.
Most of my earlier works were coloured caly Sculptures. Since 1999, when I was introduced with digital methods, I have been working with multi-dimensional space based on computer geometry.
My works communicate my ideas of existence and illusion through spaces that are real and virtual, and of understanding and misunderstanding of what is visible. It all begins with my fascination with the irony of seeing strange lands and people as an alien, what may be understood visually and what may not be understood visually, and what we want to refuse but must accept.
My hope is that viewers would try to find their own identities in a chaotic space where solids and planes, reality and illusion coexist. Thus my works prompt the viewers to experience a world of chaotic perception of 'where do I stand?' forcing them to discover their ability to infinitely expand their inner imagination, at the same time helping them to fully understand the space where they live, to feel the imagination that reaches beyond the space, and to be aware of an ideal of dreaming it.
나의 주제는 늘 공간이다.
초기에는 소조에 채색한 조각 작품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1999년도부터 디지털방식을 접하며 컴퓨터 기하학이 뒷받침된 다차원의 공간 작업을 펼쳐 오고 있다. 작품들은 실존의 공간과 가상의 공간을 통한 실존과 허상 가시적인 것으로부터의 이해와 오해 또는 착각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이는 이방인으로서 바라보는 낯선 타자와 사람들의 모습,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들과 이해할 수 없는 또 다른 면, 거부하고 싶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 시기에 따라 같은 것도 다르게 느껴지는 것 등 아이러니들에 대해 갖는 나의 관심으로부터 비롯됐다. 나는 입체와 평면이 혼돈하고 실제와 허상이 존재하는 공간 속에서 관객들이 한 번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보길 희망했다. 이에 나의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나는 어디에 있는가?’하는 혼돈의 지각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내적 상상력에 따른 무한한 확장능력을 발견시킨다. 이와 함께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그 공간을 넘어서는 상상, 그것을 꿈꾸는 이상 등을 느끼고 깨우치게 한다.
- International Magazine of Space Design BOB No.050 p.134~139